한나라당은 6일 국정원을 폐지하는 대신 해외.대북.대테러 정보 수집을 전담하는 해외정보처 신설을 골자로 하는 관련 법안을 오는 9월 정기국회에 제출키로 했다.
한나라당내 '국정원 폐지 및 해외정보처 추진기획단'(단장 정형근 의원)은 이날 오전 첫 전체회의를 열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이날 회의에서 기획단은 또 해외정보처의 업무에서 국내 정보기능 수집은 제외하는 한편 정보기관의 예산운영이 방만하다는 지적을 감안, 국회의 예산 통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그러나 한나라당의 이같은 방침은 노무현 대통령의 고영구 국정원장-서동만 안기부장 임명 강행에 따른 정치공세라는 여론의 일부 시각을 불식시켜야 하고 당론으로 추진하고 있지만 당내에서도 반대의견이 만만치 않아 원안대로 추진될지 속단하기는 이르다는 평가다.
한편 이규택 총무는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우리 당이 제출한 고영구 국정원장 사퇴권고결의안은 어떤 일이 있어도 반드시 처리할 것"이라며 "서동만 기조실장도 즉각 교체돼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정경훈기자 jgh0316@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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