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낮12시 대구시 중구 남일동 식당에서는 대구지역의 원로문인 10여명이 60세 안팎의 후배문인 10여명과 얼굴을 맞대고 앉아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를 나누며 선후배 정을 주고 받았다〈사진〉. 이날 모임은 대구문협이 올해 새롭게 출범한 뒤 처음으로 지역 원로문인들을 초청하면서 이뤄진 것.
이성수 시인을 비롯, 김경호·여한경·조기섭·최이득·홍성문 시인과 정재익·정재호·지준모·하영필 시조 시인, 김기하·이원성·임도순·정휘창·윤길수·황인발 수필가, 김상문·최춘해 아동문학가 등이 원로로 참석했다.
권기호·도광의 전 문협회장, 박해수 현 문협회장, 송일호 문협 부회장, 김소운 사무국장도 자리를 함께 했고 권정호 대구예총회장도 참석해 지역문단 발전을 위한 원로들의 조언에 귀를 기울였다.
박해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구문협 발전을 위한 많은 조언을 부탁하자 건배제의를 한 정재익 시조시인은 "늙지 않는 문학활동을 위해 노력하자"고 격려했고 조기섭 전 대구대총장은 "오늘 보니 대구 문학예술이 발전할 것 같다"고 화답했다.
이성수 시인과 최이득 여류시인은 대구문협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을 제의했고 권기호·도광의 전 회장과 박해수 현 회장은 원로들의 격려에 감사를 표시했다.
정인열기자 oxe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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