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국제식품산업전

식품산업 관련 국내외 최첨단 기술과 제품이 한자리에서 선보이는 '2003 대구국제식품산업전(DAFOOD)'이 오는 29일부터 나흘동안 엑스코 대구에서 열린다.

120여 개 업체들이 참가, 모두 200여 개 부스 규모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는 각종 주류, 식음료, 농특산품, 제빙기, 포장기기, 식품첨가제 등 식.음료와 관련된 다양한 신제품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특히 김치와 마늘, 홍삼 등이 전세계적 공포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설이 국내외에서 제기됨에 따라 대구국제식품산업전에 출품되는 이들 품목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또 금복주를 비롯한 무학세계양주, 월드주류합자회사 등 각종 주류업체들이 내놓을 신제품도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경북도내 16개 시.군에서 '경상북도 특별관'을 구성, 안동 간고등어, 영양 고춧가루, 감포 청정미역 등 지역의 우수 농축수산품들을 소개할 계획이다.

강충 엑스코 대구 이사는 "이번 전시회는 지방에서 열리는 최대 규모 식품산업전"이라며 "국내 식품 및 관련 기기의 수출시장을 개척하고 해외 우수상품과의 비교 전시를 통해 신제품 개발을 유도하는 등 식품산업의 현대화를 촉진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고 말했다.

석민기자 sukmi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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