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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렛매장 소비자 우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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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여기저기에 대형 아울렛이 들어서고 있다.

그래서 심심찮게 아울렛 광고를 접하게 되는데, 광고란 게 대개 그렇겠지만 너무 큰 실망감을 안겨준다.

'수십 개의 브랜드가 입점해있다, 50%할인이 기본이다'는 등 말만 들어도 귀가 솔깃해질 정도로 사람들을 현혹시킨다.

마침 살 것이 있어 광고를 보고 아울렛매장을 찾았다.

그러나 매장 몇 군데는 할인되지 않는 일반 대리점이 입점해 있었다.

요즘 개점하는 할인매장은 대형화돼, 이 점을 이용해 겉으로는 상설 할인점의 입점브랜드가 많은 것처럼 선전해놓고 실제로는 일반대리점이 함께 들어선 것이다.

소비자들은 회사측에서 그냥 두루뭉술하게 아울렛이라 칭해놓고 광고를 하니 그곳에 입점해있는 브랜드들은 죄다 할인매장이라 생각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 아울렛광고를 다시 뒤져봤지만 일부는 상설 할인매장이 아니라는 문구는 어디에도 없었다.

이것은 소비자를 우롱하는 일이다.

사람들을 끌어들이고 소비를 부추기는 것에 대해선 할 말이 없지만 적어도 기본적인 사실을 알려주지 않는 행동은 자제해 주었으면 한다.

또한 소비자들 역시 과장된 광고에만 현혹되지 말고 이것저것 알아보고 올바른 소비를 해야 할 것이다.

박정은(대구시 태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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