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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전 반납 문경 "산악체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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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부족을 이유로 2004년 도민체전을 반납한 문경시는 지역민들의 비난여론을 의식해 체전 대신 문경산악체전을 개최키로 했다.

문경시는 시비 1억1천800만원을 들여 문경새재 맨발걷기.주을산 산행대회.산악자전거대회.패러글라이딩대회 등 5종목의 체전을 열 계획인 것.

그러나 문경새재.문경활공랜드 등에서 열릴 1박2일의 산악체전은 도민체전과는 규모나 성격이 많이 달라 지역의 숙박.음식점계 등에 관광특수를 주지 못한다는게 지역 업계 관계자들의 지적이다.

특히 행사 대부분이 문경읍 소재 행사장에서 열려 점촌 시내 업소들의 경우 영업에 별 도움이 되지 않아 관심밖의 행사가 될 소지도 높은 실정이다.

주민 고모(56.회사원)씨는 "시당국이 체전 반납으로 여론이 좋지 않자 '꿩 대신 닭' 식의 산악체전을 개최하려 한다"고 비난했다.

이모(62.신흥동)씨는 "시비 부담이 없지는 않겠지만,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서는 도민체전 개최가 성사됐어야 했다"며 "운동장 등 노후된 체육시설 교체 기회와 새로운건설경기가 물건너갔다"고 아쉬워했다.

문경.박동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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