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경북도민체전 사상 첫 우승의 금자탑을 쌓았고 칠곡군은 4년 만에 다시 패권을 차지했다.
구미는 23일 끝난 제41회 경북도민체전 시부에서 육상, 배구, 사이클, 씨름, 검도, 보디빌딩 등이 종합 우승한 데 힘입어 종합 득점 182점으로 우승했다.
이로써 구미는 지난 39회 대회에서 3점차로 2위에 머무는 등 지금까지 5차례 준우승에 그친 아쉬움을 씻었다.
구미 육상은 종합 우승의 견인차가 됐다.
구미는 육상에서만 트랙과 필드, 마라톤 모두 1위를 차지하며 30점을 기록, 포항(16점)보다 14점이나 앞섰다.
포항은 대회 6연패에 도전했으나 종합 득점 170.1점으로 2위로 내려앉았다.
개최지 영주는 지난 94년 개최지였을 때 준우승한 데 이어 종합 득점 160.8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칠곡군은 군부에서 종합 득점 133.5점으로 정상에 올랐다.
칠곡은 육상과 탁구, 레슬링, 궁도, 볼링 등의 선전으로 2위 울진군(115.4점)을 여유있게 따돌렸다.
영덕군은 3위를 마크했다.
이날 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축구 시부 결승에서 홈팀 영주선발은 포항선발을 1대0으로 꺾었고, 영덕선발은 울진선발과의 군부 결승에서 승부차기 끝에 6대5로 승리했다.
수영에서 4관왕에 오른 박혜정(경산)은 최우수선수의 영예를 안았고 육상에서 4관왕이 된 김영현(구미.체육고)과 박구슬(예천여고)은 우수선수상을 받았다.
성취상은 영주시.봉화군이, 모범선수단상은 안동시.김천시.청송군이, 입장상은 상주시.영양군이 차지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경북신기록 4개, 대회신기록 19개, 대회타이기록 1개 등 24개의 신기록이 탄생했다.
김교성기자 kg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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