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봉사단이 29일 창단됐다.
포스코의 사회봉사활동을 줄곧 지켜보아온 나는 이번 창단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
포스코의 사회봉사 역사는 교육재단을 세우면서부터 시작됐다.
유치원에서 고등학교에 이르는 육영사업만 봐도 지금 14개 학교에서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1986년에는 포항공과대학이 개교되어 오늘날 명실공히 굴지의 최고 교육기관으로 웅비하고 있다.
포스코 임직원들의 사회봉사는 90년 초기부터 활발히 전개되었다.
2002년까지 대체로 임직원 1인평균 2.7회 꼴로, 연 68만명이 4만3천여회에 걸쳐 봉사활동을 했다.
회사자체 모금이 45억원, 임직원의 모금이 23억원이라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포스코 봉사단은 정확하게 4반세기의 활동경험의 토대 위에서 창단된 것이다.
어떤 의미에서는 유아, 소년, 청소년기를 마치고 이제 성숙한 기업봉사단체로 우뚝 서게 된 것이다.
봉사단을 공식발족함에 따라 새로운 차원으로 승화된 철학과 실천분야의 확산이 기대된다.
우선 기업단체들이 연합하여 지역사회 공동체의 발전에 함께 참여하는데 앞장을 서게 될 것이다.
미국 Maeve Metro Atlanta Coyoete Voluntarism Council(아틀랜타 광역도시 기업봉사협의회)나 북부 뉴저지 기업봉사협(NNJ-BVC)같은 활발한 활동이 우리나라에서도 일어나야 한다.
포스코는 첨단기업이다.
포스코 봉사단의 사업이 분단된 북녘의 2천만 겨레를 돕고 함께 민족의 내일을 만들어가는 일에도 선봉장 노릇을 하게 될 줄로 믿는다.
포스코가 세계의 기업으로 뻗어가는 핵심 동력으로 포스코 봉사단이 지구촌 구석구석을 누빌 것을 기대한다.
이윤구인제대학교 총장(한국대학 사회봉사협의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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