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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란의병 한천전승첩 추모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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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 당시 영천의 의병들이 왜군과 싸워 처음 승리를 거둔 한천(漢川)전투를 기념하는 '임란의병 한천전승첩 411주년 추모제'가 5일 영천 화남면 삼창리 한천전승첩탑에서 임란의병한천승첩기념사업회(회장 권혁민) 주관으로 지역유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한천전투는 임진왜란이 일어난 해인 1592년 의병대장 권응수 장군을 비롯한 지역 의병들이 5월 6일 영천에 쳐들어온 왜군들과 싸워 왜군 15명의 목을 베는 등 의병이 처음으로 승리를 거둔 전투다.

한천전투의 승리가 계기가 돼 인근 지역에서 의병들이 구름같이 일어나게 됐으며 의병들은 신녕현에서 모여 '창의정용군'을 편성, 왜구들에게 빼앗긴 영천성의 복성전투를 벌여 7월27일 영천성을 수복했다.

영천성 복성전투는 임진왜란 최초의 복성으로 기록되고 있으며 경상도 일대의 전세를 조선에 유리하게 전환시키는 계기가 됐다.

권혁민 한천승첩기념사업회장은 "서애 유성룡선생이 임진왜란사를 기록한 '징비록'에는 영천성수복으로 경상좌도가 평정되고 북진하던 왜구는 경주·울산으로 후퇴해 영천성수복이 전쟁의 전환점이 된 것으로 인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천·서종일기자 jise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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