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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기호 대구최고 '근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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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기호(28.대구보건대 평생교육원)가 2003 대구시장배 미스터대구선발대회에서 그랑프리를 차지했다.

8일 오후 대구보건대 대강당. 1천600여명의 관중들이 가득 찬 경기장은 여름 무더위에 선수들의 열기, 관중들의 환호가 더해지면서 한증막을 연상케 했다.

대회의 하이라이트는 일반부 각 체급 우승자 7명이 겨루는 미스터대구선발전. 75kg에서 우승한 백기호는 잘 다듬어진 근육과 포즈를 자랑하며 9명의 심판 중 7명으로부터 1위 점수를 받았다.

고교 때부터 취미로 헬스를 하다 2001년 보디빌딩에 본격 입문했다는 백기호는 경기 후 비지땀을 흘리며 "열심히 하다 보니 좋은 일이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해 전국춘계보디빌딩대회 70kg에서 이미 정상에 오른 백기호는 "실업팀에 입단, 체계적으로 훈련해 국가대표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앞서 열린 일반부 경기에서 김영호(대구보디빌딩협회)는 60kg, 김진식(대구시청)은 65kg, 김상오(서재헬스)는 70kg, 김윤호(김윤호헬스클럽)는 80kg, 김명수(대구보건대)는 85kg, 김진한(대구보건대)은 85kg이상에서 각각 정상에 올랐다.

대학부에서는 계명대의 박동혁(75kg급)과 이상호(75kg이상)가, 학생부에서는 윤기범(65kg.경북기계공고), 강효창(75kg.영진고), 이호성(75kg이상.경상공고)이 각 체급에서 1위를 차지했다.

전충길(대동헬스)은 중년부에서, 김석봉(드림헬스)은 장년부에서, 홍의순(대구보건대학)은 여자부에서 우승했다.

김교성기자 kg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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