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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내달초쯤 대규모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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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가 정년 1년 가량을 남긴 간부 공무원 전원으로부터 공로연수 동의서를 받아내 곧 대규모 인사가 단행될 전망이다.

20일 경주시에 따르면 정년을 1년 앞둔 서기관급(4급) 2명과 사무관급(5급) 6명 등 8명이 공로연수 동의서를 내면서 7월1일자 간부급 승진 인사에 이어 대규모 후속인사가 가능하게 됐다는 것.

이에 앞서 백상승 경주시장은 지난 13일 공로연수 대상자 중 유고가 있는 3명을 제외한 나머지 5명을 시내 모 음식점에 초청, 저녁식사를 함께했는데 이 자리에서 시장과 부시장은 공로연수에 대해 한마디 말도 없었지만 이심전심으로 의견이 조정돼 마찰없이 이튿날 대상자 전원이 공로연수 동의서에 날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가 공로연수 대상자에게 사전에 양해를 구하는 것은 인사 지침에 정년이 6개월 남았을 경우는 필요없지만 1년이상 남았을 때는 본인의 동의를 받도록 돼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경주시는 당초 시장이 일본 출장(23일∼27일) 전에 인사를 단행키로 했으나 시일이 촉박하다는 이유로 일본을 다녀온 이달말쯤 인사 작업을 마무리, 늦어도 7월1일자로 단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4, 5급이 대거 퇴진할 경우 간부급은 물론 하위직도 대폭 승진이 예상 되고 있어 인사를 앞두고 경쟁이 치열하다.

한편 경주시가 이번 승진인사에서 공복으로서의 신념과 소신이 뚜렷하고 능력있는 사람위주로 발탁할 가능성이 점쳐 지면서 일부 승진대상자들이 인사지침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등 술렁이고 있다.

경주시 김인석 행정지원국장은 "아직 인사지침은 확정된 바 없지만 당초 예상 했던 대로 공로연수에 모두 동의하면서 예정대로 인사가 단행된다"고 말했다.

경주.박준현기자 jh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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