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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섭 정치역정 새 도전의 시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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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섭 의원은 26일 한나라당 전당대회 내내 얼굴이 무거웠다.

"패자는 유구무언"이라며 말을 아꼈다.

"여러 가지로 부족한 저에게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한다.

거듭나고 다시 출발하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는 짤막한 성명도 내놓았다.

그러나 그의 표정은 무겁고 어두웠다.

강 의원은 향후 평당원으로 백의종군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 측근은 "경선 분위기가 어느 정도 가라앉으면 전국 지구당을 돌며 지지를 보내준 당원들을 찾아볼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허송세월로 보내지는 않겠다는 의지를 보이면서도 당장은 피로감을 추스리는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가족과 여행도 다녀올 생각이다.

강 의원은 측근을 통해 "전국 최고의 투표율을 보내준 대구.경북 지역민에게 고개를 들 수 없다.

미안하다"는 뜻을 전했다.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키워 준 TK에게 면목이 없다는 것이었다.

TK의 이탈표에 대해서도 "고스란히 받아들이겠다"고 했다.

그의 정치역정도 이제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게 됐다.

양지만을 쫓아왔다고 해 붙은 '온실 정치인'이라는 꼬리표를 떼고 비주류로 광야에 홀로 서게 된 것이다.

한 측근은 "97, 98년 전당대회에서 최병렬.서청원 의원이 꼴찌를 차지, 야인처럼 지내다 오늘에 이르렀지 않느냐"며 "비주류로 자기 목소리를 내고 정도의 길을 걸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완기자 kimch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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