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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대회 북한선수단 경호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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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U대회 참가가 확정되면서 대구시는 U대회의 붐 조성과 성공 개최를 위한 큰 교두보가 마련됐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대구시와 U대회 조직위 측은 북한 선수단 및 응원단의 숙박과 경호, 인공기 게양 문제를 4일부터 해금강에서 열리는 남북 실무회담에서 집중 논의키로 했다.

U대회 조직위 김상준 기획조정실장은 "'공'은 북한이 쥐고 있다"면서 "여러가지 방안을 협상에서 제의할 생각이지만 일단은 북한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부터 파악해야 한다"고 밝혔다.

북한이 육로를 통해 대구로 내려오기로 밝힌 만큼 숙소는 대구시내나 인근지역에 마련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현재 대구시가 U대회 조직위가 고려하고 있는 북한 선수단 및 응원단의 숙소로는 대구시내 호텔이나 팔공산 소재 대구은행 연수원, 또는 월드컵 경기장 인근 새한연수원 등 3곳.

대구시와 조직위는 북측 선수단이 120~130명 정도 참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선수단과 비슷한 규모의 응원단이 내려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호 문제는 북측의 요구대로 수위를 조절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아시안게임의 경험을 봤을때 북측 간부가 먼저 나서서 남측 시민들과의 접촉을 차단해 달라고 요구한 적이 많아, 이번에도 그들의 요구 수준에 맞추겠다는 것.

인공기 게양 문제의 경우 남북한 선수단이 한반도기로 통일해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겠지만, 부산 아시안게임에서 북한 응원단이 인공기를 사용한 전례를 감안해 이 문제 역시 북측 의사를 따를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윤조기자 cgdrea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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