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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 문인 1만인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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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도 빠르면 내년쯤 문단사상 처음으로 문인 1만인시대를 맞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 1961년12월 발족된 (사)한국문인협회에 따르면 지난 4월 올해 첫 회원심사에서 430명이 회원자격을 획득, 6월현재 회원수가 6천500여명에 이르고 있다.

그러나 한국문협에 가입않고 전국 150여개 지역별로 구성된 문인협회의 회원으로 가입한 문인 및 홀로 작품활동 중인 문인까지 감안하면 전국문인은 1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국문협 출발 40년을 넘기면서 1만인 시대를 앞둔 것은 경제적 여유와 문학에 대한 관심고조, 등단기관 다양화, 여성 문단진출 확산 등이 이유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문협 관계자는 "현재 여성문인 수가 증가해 전체의 절반을 넘을 것으로 추정되는 등 생활수준이 높아지고 여유가 생기면서 문학을 공부하는 여성들이 많아짐에 따라 회원수도 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982년 경북과 분리, 창립된 대구문협도 11년만인 올해 처음 500명회원 시대를 맞았다.

시와 수필.소설 등 7개분야 중 시가 300여명을 기록했고 수필 120여명, 아동문학 60여명, 소설 20여명이었으나 비가입 문인들까지 포함하면 대구문인도 1천명선에 육박할 것으로 분석된다.

대구문협 박해수 회장은 "문학활동 참여인구가 많아져 올해 처음 500명을 넘어섰고 계속 늘어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같은 회원의 양적 팽창과 관련, 문학계 일부에서는 작품 질저하와 검증안된 신인 양산 등 부정적 영향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다.

정인열기자 oxe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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