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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도 즐기고 경제도 살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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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휴가는 고향에서…'. 경북도와 도내 23개 자치단체들은 여름휴가철을 맞아 출향인들을 대상으로 휴가도 즐기고 고향경제도 살리자는 '고향사랑운동'을 전개하며 피서객 유치에 적극 나섰다.

경북도는 이를 위해 서울.부산.대구 등 대도시에 거주하는 향우회.동창회 대표 등 출향인사 600여명에게 도지사 서한문을 발송하고, 주요 도로변.피서지 등 1천여곳에 고향방문을 환영하는 현수막을 내거는 등 피서객 유치활동에 애를 쓰고 있다.

특히 금년 휴가철에는 지역경제살리기에 중점을 두고 도시지역 자매결연 학교.직장.단체의 농촌일손돕기.농촌체험 자원봉사활동과 연계, 고향에서 휴가 함께 보내기 운동을 전개하는 한편 내고장 농수산품 팔아주기와 특산품 직판장.고향장터 운영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는 전략이다.

경북도는 고향에서 휴가보내기 운동이 출향 인사와 향토 주민간의 유대를 강화해 애향심을 높이는 것은 물론 피서객들의 숙박과 편의시설 이용.지역특산품 구매 등으로 1천억원 이상의 경제효과를 예상하는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는 것이다.

경북도는 이를위해 향토순례, 문화유적지 탐방, 청소년 농촌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도내 해수욕장(26개소), 자연휴양림(14개소), 산.계곡 등 주요 피서.행락지 247개소의 공중화장실,급수시설,주차장,휴게시설 등 편의시설 714개소를 정비.확충할 방침이다.

또 교통.숙박 등 피서지 안내를 위해 주요 피서.휴양지 58개소에 음성자동응답시스템(ARS)을, 또 각 지역별 피서지에 안내창구 171개소를 설치 운영한다는 것.

또한 민.관합동 '행락질서확립대책반' 261개반을 편성해 바가지요금과 자릿세징수 등 각종 불법.무질서행위를 단속하는 한편, 수거용 비닐봉투 배부와 쓰레기 되가져오기운동.클린 업(Clean-Up-Time)제 운영 등 친절.질서.청결 문화시민운동도 전개할 계획이다.

안동시는 자매도시 지역민들을 초청해 농촌일손 돕기 등 체험 프로그램과 향토순례, 문화유적 탐방, 탈춤상설공연 관람 등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계획하고 있다.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도산서원과 국학진흥원에서 전국의 중학생과 교사, 공무원 등 500여명을 대상으로 충효교실과 선비문화 수련회를 갖는다.

또 휴가철에 때맞춰 안동에서 개최되는 U대회 농구경기를 외지 휴가객 유치와 지역홍보에 적극 활용키 위해 관람객을 상대로한 지역관광안내와 통역서비스 등 가능한 모든 편의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예천군도 출향인을 대상으로 U대회 양궁경기 개최 기념 축제장에서 함께하는 고향휴가보내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키로 하고 군수 서한문 발송과 풍성한 이벤트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8월10일 예천읍 한천둔치에서 개최되는 민물고기 체험과 8월24일부터 26일까지 무료영화 상영.무료보트 시승, 28일 U대회 개최 불꽃놀이, 24일 예천 양궁장에서 통명농요 민속공연 시연 등을 마련하고 있다.

또 응원용 부채 나눠주기, 1일 농촌체험, 고행문화유적체험단 운영, 가족여름캠프, 충효교실 등 다양한 휴가철 기획 프로그램과 U대회 이벤트를 마련한다.

영양군과 의성군 등 북부지역 자치단체들도 휴가철 관광객 유치에 팔을 걷어 붙이고 있으며 각 지역마다 자연발생 유원지에 대한 대대적 정비와 야외 캠프장 조성 등 출향인과 관광객들을 위한 편의시설 확충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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