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불가사의 영 선돌 스톤헨지 여성성기 본뜬 다산 상징물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세계 7대 불가사의 중의 하나인 영국 솔즈버리 평원의 거대한 선돌인 '스톤헨지'의 비밀을 의학적으로 푼 재미있는 주장이 나왔다.

캐나다 학자인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의 산부인과 전직 교수 앤소니 퍼크스는 스톤헨지가 여성의 성기 모양을 본떠 만들어졌으며 다산을 기원하는 상징물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영국 의학협회 회지 최신호에 발표한 '스톤헨지-의학적 견해'란 논문에서 스톤헨지를 공중에서 내려다보면 여성 성기와의 뚜렷한 유사성을 발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에 따르면 청석으로 쌓은 내부의 원은 소음순, 그 둘레에 사암으로 쌓은 큰 원은 대음순, 가운데 제단석은 음핵이며 중심부의 터진 통로는 산도(産道)를 형상화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스톤헨지 관리를 책임지고 있는 잉글리시 헤리티지의 고고학자 데이비드 배츨러는 "지금 우리가 보는 것은 5천년의 세월 속에 다 흩어지고 남은 잔재일 뿐"이라며 "우리가 확실히 알 수 있는 단 한가지 사실은 스톤헨지 축조 이유를 절대로 알지 못하리라는 점"이라고 말했다.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스톤헨지는 기원전 3천년부터 기원전 1천600년 사이에 세워진 것으로 한동안 지역 족장들의 매장의식에 사용됐으며 외계인 축조설 등 갖가지 추측을 불러일으켜왔다.

박운석기자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의 '기관장 망신주기' 논란과 관련해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을 응원하며 이 대통령의 언행을 비판했다. ...
정부는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 사업에서 강변여과수와 복류수를 활용하기로 결정하고, 이를 통해 대구 시민의 식수 문제 해결을 조속히 추진할 것을 당...
샤이니의 키가 불법 의료 시술 의혹을 받고 있는 '주사이모'에게 진료를 받았다고 인정하며 현재 출연 중인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기로 결정했다고 SM...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