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주 통역 가이드 교육 '효과 톡톡'

사스파동으로 여행업계가 위축된 가운데 올해 처음 실시된 전국의 현직 관광통역가이드 현장 교육프로그램이 성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신라문화원(원장 진병길)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나흘간 경주일원에서 실시된 전국 가이드 80명에 대한 현장체험 교육 프로그램 설문조사에서 아주 만족한다는 입장이 73.68%, 만족이 25%로 나왔으며, 불만족은 1명도 없었다.

또 현장교육에서 가장 마음에 든 것은 △불국사 석굴암 답사△불국사 석굴암 슬라이드 강의△남산 슬라이드 강의△남산 답사 △감포권 유적답사△시내권 유적답사△체험문화△달빛 기행 순으로 나타났다.

강사의 강의수준은 아주만족 61.84%, 만족 43.42%, 보통 10.53%이며, 다음교육에 참여할 의사가 있느냐는 물음에 100%가 참여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특히 달빛기행 행사중 가장 좋은 것은 탑돌이가 67.11%, 국악공연 25%, 헌다와 차 5.26%, 무응답이 2.63%이다.

한편 이론강의는 신라문화원 부설연구소장을 비롯 경주에서만 10년 이상 활동한 향토사가, 로컬가이드 등이 지도를 맡았다.

이밖에 문화재 탁본, 생활다도, 도자기 만들기 등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진행, 새로운 여행상품 개발에 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주·박준현기자 jh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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