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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솔길-공짜 술먹다 출소 하루만에 철창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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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교도소에서 1년2개월간 복역하고 지난 24일 만기출소한 30대가 하루 만에 공짜술을 먹다가 갈취사범으로 또 다시 콩밥을 먹어야 할 신세.

안동경찰서는 26일 지난 25일 새벽 3시40분쯤부터 안동시 운흥동 모 주점에 들러 37만원 상당의 술을 시켜 먹은 후 주인 박모(24.여)씨에게 팔 문신 등을 보여주며 협박한 안모(38.전남 보성)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은 "안씨는 이날 출소한 후 교도소 동기 구모(37)씨와 술집에 들러 밤새도록 공짜 술을 먹었는데 결국 콩밥을 다시 먹어야 할 신세가 됐다"며 혀를 차기도.

안동.엄재진기자 2000ji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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