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월드컵 이후 국내 에이즈환자가 2배 이상 증가하고 있습니다.
대규모의 국제대회인 U대회를 앞두고 에이즈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는 것이 정말 필요합니다.
12일 대구미문화원 아트홀에서 에이즈상담자 및 홍보지도자 양성교육을 마련하는 김난희(57) 에이즈예방협회 대구경북회장은 에이즈 예방을 강조하는 것이 축제 분위기를 깨려는 것이 아니라 현실적인 문제로 에이즈를 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이즈예방협회는 U대회를 앞두고 에이즈현황 및 예방대책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고 콘돔 무료배포와 예방홍보에 주력할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현재 국내 에이즈 총 감염자수는 2003년 3월말 기준으로 2천1백22명이며 하루 한명꼴로 에이즈에 감염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는 김회장은 축제 분위기로 자칫 들뜨기 쉬운 분위기에서 에이즈에 대한 경각심은 더욱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국내 에이즈 감염자수가 적은 지금이 '에이즈 예방의 적기'라고 강조하는 김회장은 축제뒤의 후유증을 최소화하려는 노력에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에이즈환자의 절반이상이 젊은층임을 감안할 때 젊음의 축제인 U대회는 에이즈안전대회가 돼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교영기자 kim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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