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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축구...관중 '빼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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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대회 홍보와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제2회 대통령기 연예인 축구대회가 17일 오후 대구 시민운동장에서 대성황리에 열렸다.

총 100여명의 연예인들이 대거 출동한 이날 대회는 1만9천여명 수용 규모인 운동장 스탠드를 가득 메우고도 관중이 계속 몰려들어 일부 시민들은 운동장 바닥에서 관전하는 가운데 열렸다.

때문에 U대회 조직위원장으로 개회식에 참석했던 조해녕 대구시장은 "U대회 분위기가 뜬다 안뜬다고 말들이 많았지만 오늘 이 많은 관중들을 보고서야 U대회의 성공을 확신하게 됐다"며 많은 관중에 놀라움을 표시했다.

이 행사를 주관한 '대구사랑모임'의 최종원 공동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대구가 아픔을 겪기도 했지만 이제 시민들에게는 U대회의 성공만 남았다"며 U대회의 성공개최를 기원했다.

민주당 U대회특위 간사를 맡고 있는 이강철 대구시지부장 내정자는 대회사를 마치자 "56년동안 대구에 살면서 이렇게 많은 사람들로부터 박수와 환호를 받기는 처음"이라며 흥분을 감추지 않았다.

또한 예상치 못한 관중이 몰려들자 2개 소대 정도의 최소 병력으로 질서 유지에 나섰던 경찰은 급히 4개 중대 480여명으로 인원을 증파하고 이병진 대구경찰청장이 직접 나와 진두 지휘하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중간에 비가 내려 일부 관중들이 돌아갔지만 경찰도 이같은 관중 규모를 예상치 못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대회에서는 가수팀이 탤런트 팀을 승부차기 끝에 3 대 1로 이겼고 행사 중간중간에 신형원, 안치환, 샤크라, 칼라 등 가수들이 나서 축하 공연을 펼쳤으며 결승전이 끝나고 난 뒤에는 3인조 그룹 코요테의 공연도 이어졌다.

이동관기자 llddk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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