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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고깃집 야외영업 자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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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거리를 걷다 보면 고깃집들이 점포 밖 길가나 인도를 차지하고 영업행위를 해서 불쾌해진다.

길 옆 식당들은 점심때부터 야외에서 장사를 시작하는데, 특히 저녁 시간대가 되면 완전히 식당 앞 인도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손님을 앉힌다.

주변에는 고기굽는 냄새가 진동을 하고 오가는 행인들의 통행을 방해하는 것은 물론이다.

특히 내가 살고 있는 주택가에도 이런 고깃집이 몇 개 있다.

이처럼 식당 밖 길거리에서 고기를 구워대면 그 냄새와 연기가 주택가를 뒤덮어 머리가 아플 지경이다.

날씨가 눅눅해 바람이 없는 날은 그야말로 고역이다.

거기다가 술 손님들의 고성방가와 왁자지껄한 술자리, 떠드는 소리 또한 그냥 참고 듣기에는 너무나 힘든 소음이다.

식당이야 돈을 벌고 싶겠고 또 술손님들도 막힌 공간보다 밖에서 먹고 싶겠지만 행인들과 주택가 주민들 사정도 고려해줘야 할 것이다.

식당주들이 알아서 자제해주길 당부드리고 싶다.

스스로 자제가 안되면 경찰이 적극 나서줬으면 한다.

식당주들이 돈을 벌고 싶듯이 주민들 또한 쾌적한 공기를 숨쉬며 살고 싶은 마음이라는 것을 알아줬으면 한다.

정현창(대구시 감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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