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 생명과학(BT) 분야를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산학관 협의체인 '대경바이오포럼'이 22일 창립총회를 갖고 정식으로 발족한다.
대경바이오포럼(창립추진위원장 김인수 경북대 교수.사진)은 대구.경북지역 12개 대학과 대구시.경북도.경산시.포항시 등 지방자치단체, 지역 산업체가 산학관 협력을 통해 바이오 산업을 지역 중심산업으로 육성시킬 목적으로 조직된 협의체로 올해 초 지역 대학 BT관련 교수 102명이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포럼 결성을 추진해왔다.
이 포럼은 앞으로 대구지역의 바이오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제시하는 한편 △지역 대학과 지자체의 역할 분담을 통한 공동연구 활성화 △바이오클러스터 조성 및 바이오산업 유치를 위한 인적 네트워크 조성 △중앙정부.지자체 및 지역 대학간의 바이오 산업과 연구의 연결고리 구축 등을 추진하며 장기적으로는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한편 22일 오전 9시 대구그랜드호텔에서 열릴 창립대회에 이어 마련되는 기념 학술심포지엄에서는 '바이오 산학연 클러스터' '국가 바이오산업 및 과학기술 정책'에 관한 기조강연과 함께 생태환경과 농업, 식품산업, 의료.한방 및 생물신소재 산업 등 각 분야에서의 대구.경북 바이오산업 발전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특히 지난 5월 대구지역 벤처기업인 '티지바이오텍'과 국내 최초로 공동연구수행을 협약한 독일 막스프랑크 분자생리학연구소 소장인 로저 구디 박사가 참석해 독일 도르트문트시 바이오 산학연클러스터에 관해 발표할 예정이다.
서종철기자 kyo425@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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