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젊은이들의 열정과 끼를 느낄 수 있는 세계대학생 춤 페스티벌이 21일부터 30일까지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내 백결공연장과 처용마당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대구U대회를 기념하고 경주엑스포를 세계적인 행사로 알리기 위해 세계각국의 다양한 대학생 민속공연단을 초청해 마련한 세계대학생 춤 페스티벌은 폴란드, 그리스, 대만, 태국, 괌 등 5개국 5개팀이 참가한다.
△태국(스리나카린위로트대학교.20명)
태국팀이 보여줄 춤은 13세기 아유다지역 북부중심지방 태국예술의 정수라 일컬어지는 라붐 롭부리, 13세기 스리비차이왕국 무용으로 피, 사우삼사이, 플루트, 드럼, 공과 칭 등의 악기로 연주하는 음악에 맞춰 추는 춤인 스리비차이 무용, 고대무용 시리즈, 차를 수확할 때 행해지던 모습을 무용으로 표현.
△폴란드(아다마 미키에비차대학교.20명)
단원들이 직접 수를 놓은 아름답고 화려한 폴란드 전통의상을 입고 폴란드의 대표적인 춤들과 전통민속춤을 추고 전해 내려오는 우화들을 표현한 작품이다.
폴란드인들의 가장 대표적인 춤이자 국민적인 춤을 기본으로 폴카리듬에 맞춰 남녀가 쌍쌍으로 추는데 마법사가 마법의 지팡이로 착한 사람들에게 행복의 선물을 준다는 내용.
△대만(대만체육대학.25명)
중국 전통춤과 대만 소수민족의 전통춤을 무술체육대학 학생들이 쿵푸군무로 보여준다.
대만 토착민들의 민속춤으로 중국 본토의 춤과는 또 다른 춤을 보여주고 현대화된 우슈와 장권, 남권, 태극권을 비롯 도술과 검술, 창술 등의 시범도 함께 공연한다.
△그리스(아그리니오 경영대학교.20명)
그리스의 전통과 무용을 사랑하는 학생들로 구성된 '조르바스리'는 춤으로 세상의 어느 나라 사람들과도 의사소통을 할수 있다고 믿는 이들이 전투준비를 하는 고대군인들의 모습을 춤과 주술적으로 표현했다.
여성들이 신전을 돌며 신의 영광을 찬송하며 그리스 전통악기 브즈키로 연주한다.
△괌(괌대학교.12명)
괌 원주민들이 살아가는 모습과 풍습을 노래와 춤을 통해 보여주며 원주민들의 문화와 역사, 전통생활을 알수 있도록 하는 공연이다.
가누춤, 코코넛껍질춤, 나뭇가지춤, 총각의 춤, 여성들의 생호라춤 등과 스페인 점령으로 번영된 춤의 모습도 함께 볼 수 있다.
경주.박준현기자 jh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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