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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만에 '깜짝 퇴촌' 외국 선수단 사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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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대회 개회식이 끝나자마자 벌써부터 선수촌을 떠나 귀국하는 임원들이 나타나고 있다.

선수들은 아직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으나, 그 중에서도 일부는 다음 주 초부터 움직이기 시작할 것으로 보고 선수촌 측은 퇴촌 절차를 안내하는 등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키르기스 선수단장 케림크로브(52)씨와 그의 딸(20)은 22일 오전 6시 선수촌을 떠났다.

이들은 모스크바를 경유해 본국으로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캐나다 부단장인 팀 콜린씨도 23일 자국에서 열리는 국제회의 참석을 위해 일단 퇴촌했다.

하지만 그는 3일간 선수촌을 떠났다가 다시 돌아올 것으로 전해졌다.

콜린씨는 퇴촌 신청서를 지난 20일 선수촌에 냈다.

헝가리 임원 바나시 안드라스씨와 찌네즈 임레씨도 개인 사정으로 퇴촌한다고 지난 20일 신청서를 제출했다.

자국 선수단 기술임원 자격으로 입국했던 이들은 당일 오전 8시 퇴촌해 귀국했다.

이란 부단장 모하메드 다흐다씨도 23일 퇴촌해 귀국하겠다며 22일 퇴촌 신청서를 냈다.

지난 18일 입촌했던 캄보디아 스포츠연맹 폭차이 세레이 회장도 같은날 퇴촌할 것으로 알려졌다.

타이완 한 임원은 3일간 선수촌에 머물다 대구공항 인근 호텔로 지난 20일 옮겨간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선수촌 입퇴촌 관리실은 아직까지 선수 중 퇴촌을 신청한 사람은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선수들 역시 곧이어 퇴촌 행렬을 이룰 것으로 보고 관련 절차를 홍보하는 등 본격적으로 퇴촌 준비에 들어갔다.

입촌자들은 선수촌 서비스센터에 신청서를 제출해야 하며, 선수촌측은 물자 훼손 여부를 확인한 뒤 부담금을 정산하는 절차를 밟는다.

훼손이 발견되면 입촌 때 받아뒀던 예치금으로 정산한다는 것.

관계자는 "지금까지의 퇴촌자는 경기와 큰 상관없이 개인적인 업무를 끝낸 임원들"이라며, "그러나 선수들도 빠르면 24, 25일쯤부터 예선 탈락자들을 중심으로 퇴촌 움직임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창환기자 lc156@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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