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일흔여덟인 이찬희(안동시 송현동)씨는 대구U대회 양궁경기장의 최고령 통역 자원봉사자이다.
일본에서 태어나 도쿄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해방후 귀국해 안동에 정착하게 됐다는 이씨는 88올림픽때부터 일어 통역 자원봉사자로 나섰다.
그후 아시안게임·경주엑스포·안동탈춤페스티벌에서 일본어 통역 자원봉사자로 나서 일본 선수들이나 관광객들에게 더 유명한 통역사이다.
"88올림픽때는 VIP통역을 맡았다"며 은근히 자랑하는 이씨는 경북도 명예국제협력관 일본지역 담당으로 경북도 외국어관광통역안내원으로 봉사해오고 있다.
일본어 자원봉사자라기 보다는 한국관광 전도사란 이름이 더 잘 어울릴것 같은 이씨는 "할일은 많은데 시간이 모자라는게 흠"이라며 노익장을 과시하기도. "젊은 학생들과 어울려 얘기를 나누고 웃다보면 나이도 잊어버립니다".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경주엑스포장에서 일본어 통역 자원봉사를 하다가 예천으로 왔다"는 그는 "양궁경기가 끝나는대로 다시 경주엑스포장으로 갈 것"이라며 자원봉사자 대학생들에게 인생 경험과 삶의 지혜를 틈틈이 전하기도 한다.
예천 마경대기자 kdm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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