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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거리 'U' 신풍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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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대회 개막 이후 대구 도심 거리 풍경이 변했다.

자가용 승용차 2부제 실시로 교통량이 많이 줄고 대형 영화관 관람객은 감소한 반면, 경기와 각종 축제가 잇따르는 곳에는 시민들이 몰리고 있는 것.

도심 ㅎ시네마에선 관객이 평소보다 10% 가량 감소했다고 했고, ㅇ시네마 김석권(36) 차장은 "감소폭이 15% 정도에 이르고 특히 주말이면 매표소 앞에 줄을 서던 젊은이들의 감소가 확연하다"고 했다.

동시에 시내 교통량이 많이 줄어 김성만(38.대곡동)씨는 "직업상 시내를 많이 돌아다니다 보면 자동차 운행량 감소가 뚜렷이 느껴진다"고 했고, 공무원 이주훈(45.읍내동)씨는 "승용차를 두고 버스로 출퇴근한다"고 했다.

대구시 교통정책과 나채인(39)씨는 "참여시민이 다소 적어지긴 했지만 2부제 이후 교통량이 전반적으로 많이 줄었다"고 말했다.

반면 크고 작은 축제가 잇따르는 국채보상공원에는 주말뿐 아니라 평일에도 시민들이 몰리고 있다.

이 공원은 젊은이들이 주로 찾던 곳이나 가족 단위 이용자가 급증한 것도 최근 나타난 특징. 김선주(32.여.대봉2동)씨는 "이곳에서 축제가 열린다고 해 아이들과 함께 왔다"고 했고, 이정훈(25.태전동)씨는 "경기장 입장권을 못 구해 축제장이라도 찾아 U대회에 동참하고 싶었다"고 했다.

공원관리사무소 김을임(37)씨는 "다양한 축제가 잇따르면서 찾는 시민이 평소보다 50% 정도 증가했다"고 전했다.

U대회 수영.테니스 등 경기가 열리는 두류공원도 연일 관람객과 승용차들로 붐비고 있다.

수영 경기를 보러 왔다는 김창조(37.송현2동)씨는 "U대회에 맞추려고 일부러 휴가를 늦췄다"며 "역내에서 이런 큰 대회가 열리는 만큼 시민으로서 동참하는 것이 당연하지 않겠느냐"고 했다.

전창훈기자 apolonj@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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