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시에 사는 회사원이다.
이번 대구U대회를 보러 일부러 서산에서 대구까지 찾아왔다.
내 평생 다시는 볼 수 없는 경기라고 생각해 회사엔 휴가를 내고 와서 많은 경기를 관람했다.
24일과 26일 정화여고에서 하는 농구경기를 관람하러 갔을 때 좋은 일이 있어 이 글을 쓴다.
24일 대만과 일본의 경기도 멋졌고 26일 오스트리아와 캐나다의 경기도 재미있었지만 입구 도우미들의 친절함과 상냥함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24일 미처 예매를 하지 못하고 경기장을 찾으니 표가 매진돼 실망이 컸다.
그냥 서 있으니 도우미 한 분이 환한 미소를 띠며 다가오더니 "표를 예매하지 못하신 모양인데 잠시 기다려주세요"하는 것이었다.
확인을 하더니 예매한 후 경기장에 오지 않은 분들의 표가 있다고 하며 표를 구해줬다.
26일 경기장에서도 도우미들은 경기장을 찾은 손님들에게 일일이 다가가 즐겁게 보라고 인사를 건네고 안내를 해줘, 너무나 기분이 좋고 보기가 좋았다.
올 때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해 이 글을 통해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
아마 이번 U대회가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그런 도우미들의 헌신과 환한 미소 때문일 거라고 생각한다.
장손경(충남 서산시 대산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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