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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공동 페어플레이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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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은 31일 대구유니버시아드에 참가한 남·북 선수단에게 각각 페어플레이 트로피를 전달했다.

조지 킬리안 FISU회장, 끌로드 갈리앙 부회장, 캄파나 사무총장은 이날 유니버시아드 미디어센터(UMC) 기자회견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화해와 협력으로 스포츠 정신을 전 세계에 알린 남·북 선수단에게 페어플레이 트로피를 수여한다"고 말했다.

또 갈리앙 부회장은 FISU 산하 학술위원회인 CESU와 영남대가 주최한 국제스포츠 학술세미나에 대해 "FISU 역사상 최고의 학술대회"라며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미주, 오세아니아 등에서 600여명이 참가, 150여개의 논문이 발표되었다"며 "자크 로게 IOC위원장도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고 말했다.

--관련기사--==>매일신문 '2003 대구U대회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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