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사상가들과 국내문인들의 사상을 문학을 통해 재점검하고 문학기행을 곁들인 '문학으로 읽는 현대사상'강좌가 2일부터 12월2일까지 매주 한차례씩(화요일 오후7시30분) 열린다.
이 강좌는 지역의 사회단체인 '대구.경북의 미래를 여는 모임'(공동대표 김진규 계명문화대 교수)의 문화분과가 주관하고 민족문학작가회의 대구지회장인 김용락 시인이 진행한다.
이외에 홍승용 대구대.임진수 계명대 교수도 한차례씩 초청되며 동서양과 국내의 진보적 사상을 총망라하는 프로그램으로 짜여져 있다.
사회주의 사상가인 마르크스와 레닌에 대한 '이상향에 대한 문학적 실천'(2일)이란 첫 강좌를 시작으로 트로츠키.모택동.노신.루카스.프로이트와 한국의 백낙청.김우창.권정생.신경림.고은.염무웅.김종철.이성복의 문학사상을 검토한다.
10월7일에는 특별강좌로 문학기행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강좌를 마련한 김 지회장은 "혼돈과 방황으로 연속되는 현실속에서 국내외 사상가들의 사상적 근원을 그들의 문학적 입장을 통해 짚어보고 앞으로 전개될 사상사의 흐름과 문학의 미래를 전망하는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수강료는 15만원이며 장소는 대구은행본점 뒤 미래모임 강당(053-766-5330).
정인열기자 oxe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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