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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천성 외이기형 & 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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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천성 외이기형과 외이도 폐쇄증, 그리고 선천성 난청은 대표적인 난치성 귀질환이다.

선천성 이개(귓바퀴) 기형은 1만명당 1, 2명 꼴로 발생하며 이 중 절반이 외이도 폐쇄증을 동반한다.

여자보다 남자 환자가 더 많고 한쪽 귀에서 더 흔히 발생한다.

이개기형 중에는 소이증(귀가 작은 질환)이 가장 많다.

소이증 수술은 성형외과 분야에서 최고 어려운 수술이며 외이도 폐쇄증 수술 역시 이비인후과에서 가장 어려운 수술 중 하나이다.

이개 기형 수술의 경우 돌출된 귓바퀴의 섬세함과 얇으면서도 탄력성을 유지시키는 것이 어렵다.

외이도 폐쇄증 수술에는 막힌 외이도에 구멍을 낸 뒤 피부이식을 하고 여기에 고실 성형수술까지 하는 복잡한 과정이 따른다.

안면신경 마비 등 후유증이 나타날 수 있고 수술 예후도 기대에 못미칠 경우가 많다.

인공와우 이식술은 선천성 난청환자들에겐 '복음'과 같은 의술이다.

인공와우 이식술은 보청기로써는 도움을 받지 못하는 양측 고도 감각 신경성 난청 환자들(농아 등)에게 유용한 청력을 제공해 준다.

인공와우는 소리를 증폭시켜 주는 보청기와 달리 내이를 포함한 감음계의 장해로 소리를 듣지 못하는 사람에게 내이를 대신하거나 혹은 우회해 소리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변환시켜 청신경을 직접 자극하는 전자보조장치라고 할 수 있다.

인공와우는 정상적인 청각을 복구해주지는 않지만 대개의 환자가 이것을 심고 나서 입술의 움직임을 함께 읽으면 다른 사람의 말을 더 잘 알아들을 수 있다.

현재 인공와우는 전 세계적으로 3가지 모델이 가장 널리 이용되고 있다.

이 중 호주산인 '뉴클레우스'가 가장 많이 활용되고 있으며 최근 미국제인 '클라리온'과 오스트리아산 '메델'도 애용되고 있다.

그러나 수술비용이 2천500여만원에 달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은 엄두를 내기 힘들다.

다행히 보건복지부가 2002년부터 형편이 어려운 청각장애자들을 위해 수술비 지원사업을 하고 있다.

매년 20억원의 예산으로 100명 정도가 혜택을 받고 있다.

인공와우 이식술의 궁극적인 효율성은 이식 전에 청력이 얼마나 오랫동안 나빠져 있는지, 그리고 남아 있는 내이의 신경섬유의 건강 상태에 따라 크게 좌우된다.

듣고 싶어하는 욕구 역시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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