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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경산시공무원직장협의회 인사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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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개편과 관련 대규모 인사를 앞두고 경산시공무원직장협의회(이하 경산직협)가 직협 홈페이지를 통해 '원칙이 바로 서고 상식이 통하는 인사를 시행하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하자, 경산시장 명의로 이에 대한 구체적인 사실을 답변하라는 요구서를 제출하는 등 공방이 전개되고 있다.

경산직협은 최근 성명서를 통해 △새로운 인사라인 구성후 인사를 시행할 것 △지연.학연을 배제하고 능력위주의 객관적인 기준을 사전에 작성, 공개함은 물론 그에 따른 인사를 할 것 △예외없는 순환보직과 비서실 인원조정 등 직협과의 합의사항 확행 등을 요구했다.

직협은 또 △정실을 배제하고 △다면평가제도와 직위공모제 등 객관적이고 투명한 인사제도를 조속히 도입할 것을 촉구하면서, 이번에도 이같은 요구가 반영되지 않을 경우 내부비리고발운동, 시민단체 연대투쟁, 1인시위 등 가능한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투쟁할 것을 천명했다.

이에 대해 경산시는 공문을 통해 "민선3기 출범 이후 주민화합과 직장화합을 위해 직원들의 의견수렴 등 많은 노력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비판 내용의 성명서가 발표됐다"고 못마땅해하면서 "정실인사 등의 구체적인 사례를 제시할 것" 등 19개 항에 대한 시장명의의 답변 요구서를 직협에 보냈다.

시는 "누구나 수긍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합리적인 답변이 되지 못할 경우 유언비어 유포로 간주, 응분의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산직협은 4일 운영위원회를 소집하고 "직협에 대한 명백한 탄압으로 판단됨에 따라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앞으로 대응방안을 밝히겠다"고 말했는데, 다른 자치단체 직협과의 연대 투쟁 등 다각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산.김진만기자 fact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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