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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가 만드는 100% 이웃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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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영신병원(병원장 허영수) 직원 70명은 매월 봉급에서 1%씩을 이웃사랑을 실천한다는 기쁜 마음으로 떼어 낸다.

지난 5월 개원한 이 병원의 직원들이 이렇게 적립한 돈은 경산시내의 보살핌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쓰여진다.

최근엔 남모(43.경산시 서부동)씨의 1년4개월된 세쌍둥이들의 병원 진료비에 쓰기로 했다.

이들 세쌍둥이는 태어난 후 한동안 인큐베이터에서 생활했으나 특별한 질병은 없이 건강하게 자라고 있는 상태.

그러나 3명이 한꺼번에 '귀하게 태어난 몸'인 만큼 가끔식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아야만 한다.

택시운전으로 생계를 꾸려가던 남씨가 박봉으로는 세쌍둥이 뒷바라지도 어렵자 1개월전 택시회사를 그만두고 새로운 직장을 찾고 있다.

이같은 사정을 서부동사무소로부터 전해들은 영신병원 직원들은 이 세쌍둥이를 돕기로 했다.

병원측에서도 도움을 주기로 했다

세쌍둥이의 어머니 김모(27)씨는 "세쌍둥이가 병원에 가서 수시로 진료를 받아야 하는데 그 비용도 만만치 않다.

이같은 상황에서 남편이 직장을 그만 둬 더욱 부담이 됐는데 이들이 무료로 진료해 주겠다고 하니 고마울 뿐"이라고 말했다.

이 병원에서는 또 서부동에 살고 있는 저소득 한쪽 부모와 함께 살고 있는 32가구 82명에게도 병원 진료비의 50%만 받고 진료해 주기로 했다.

앞으로는 여생을 쓸쓸하게 보내는 홀몸노인들과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더 많은 보살핌과 지원을 할 예정이다.

이 병원 홍순운 행정부장은 "지역에서 나온 수익금의 일부를 지역 주민들에게 환원한다는 취지에서 대부분 기독교인들인 직원들이 봉급에서 1% 이상을 헌금해 적립한 돈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기로 했다.

병원에서도 직원들의 뜻을 가상히 여겨 무료 진료 등의 지원을 해 주고 있다"고 말했다.

경산.김진만기자 fact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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