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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혁당재건위사건 희생자 추모공원 기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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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혁당 재건위 사건 관련 희생자 추모공원 기공식이 6일 오후 영남대 중앙도서관 옆 통일동산 조성부지에서 유가족과 사회.시민단체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영남대 총학생회와 영대의료원 노동조합, 한국비정규직 교수노조 영남대분회, 영남대 민주동문회로 구성된 영남대 민주단체 대표자협의회(영민협.의장 윤병태)는 이날 기공식에서 "지난 75년에 일어난 인혁당 재건위 사건은 고문과 증거조작, 심문조서 변조, 위법적 재판절차에 의한 중대한 인권침해 등 용공조작 사건임이 명백하다"며 인혁당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정부에 촉구했다.

그동안 인혁당 사건에 대한 재평가작업은 지난 89년 대구경북지역대학 총학생회의 공동추모제를 시작으로 91년 경북대에 여정남.이재문 열사 추모비가 건립되고, 95년 영남대에 서도원.도예종.송상진 열사 추모비가 세워졌으나 당국에 의해 잇따라 철거되는 등 곡절을 겪었다.

행사를 주관한 협의회측은 "인혁당 재건위 사건으로 억울하게 희생된 열사들의 넋을 기리고, 사건의 진상을 시민.학생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추모공원 건립 등 사업을 펴나갈 것"이라며 "정부는 하루속히 사건 관련자와 유족들의 명예가 회복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종철기자 kyo425@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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