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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원정 연패'늪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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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가 3연패에서 벗어나며 승점 1을 추가했다.

7일 대구FC는 포항전용경기장에서 포항 스틸러스를 상대로 지난 7월 30일 이후 연속 원정 9번째 경기를 가졌다.

대구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로 주경기장을 내줄 수밖에 없었던 대구FC는 오는 14일 홈경기를 앞둔 마지막 원정경기에서 '원정 첫 승'의 꿈을 안고 힘을 냈으나 0대0으로 비기는데 만족해야만 했다.

이로써 대구FC는 최근 13경기 연속 무승(3무10패), 원정 18경기 무승(7무11패)의 참담한 성적을 이어갔다.

다만 3승11무17패를 기록, 31번째 경기만에 승점 20 고지에 올라섰다.

대구FC는 전후반 하은철과 박성홍을 차례로 원톱으로, 후반기 영입한 브라질 용병 인지오를 플레이메이커(6경기연속)로 내세워 슈팅수에서 8대5로 앞서며 공격적인 플레이를 했으나 5차례나 오프사이드 트랩에 걸리는 등 포항의 수비벽을 뚫지 못했다.

양팀은 16개씩의 파울을 주고 받는 치열한 미드필드 공방으로 힘만 뺐다.

후반 교체 투입된 대구FC의 얀은 잇따라 경고를 받아 퇴장당했다.

포항은 올 시즌 2승으로 앞선 대구FC를 상대로 승점 3을 추가, 중상위권 진출을 노렸으나 만족스런 결과를 얻지못했다.

포항은 대구전에서 2골을 기록한 스트라이커 우성용의 결장(경고누적) 공백을 극복하지 못했다.

울산 현대는 울산 홈경기에서 전반 31분 터진 도도의 결승골(시즌 19호)을 끝까지 지켜 대전 시티즌을 1대0으로 따돌렸다.

주중 경기에서 선두 성남 일화에 일격을 당해 주춤했던 울산은 이로써 승점 60(18승6무7패) 고지에 오르며 이날 우천으로 경기가 취소된 1위 성남(승점 67)을 승점'7'차로 따라붙어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6위로 처져 있던 전북 현대는 올림픽대표팀 새 멤버로 발탁된 신예 남궁도를 앞세워 부천 SK를 2대1로 꺾고 승점 47을 기록, 단숨에 3위로 3계단 도약했다.

부산에서는 부산 아이콘스가 잉글랜드 용병 쿠키의 결승골로 수원 삼성을 3대2로 꺾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전남 드래곤즈와 광주 상무는 광양 경기에서 신병호와 손정탁이 1골씩 주고받아1-1로 비겼고 전남은 12경기 연속무패(5승7무)의 호조를 이어갔다.

성남과 안양 LG의 안양경기는 비로 순연됐다.

◇ 7일 전적

포항 0-0 대구(포항)

울산 1-0 대전(울산)

부산 3-2 수원(부산)

전남 1-1 광주(광양)

전북 2-1 부천(전주)

사진:7일 오후 포항전용구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대구FC 대 포항스틸러스 경기서 대구 박성홍(왼쪽)과 포항 산토스가 공중볼 다툼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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