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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선선관위 잇따라 '사무실 독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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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출마 구청장.군수들의 현직 사퇴 시한이 임박하면서 전국의 시군구 선관위들은 구군청 안에 뒀던 사무실을 밖으로 이전하는 작업을 속속 추진하고 있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올해 전국 50개 시군구 선관위 사무실 이전 예산을 확보해 24개는 신축, 26개는 임차해 자체 사무실을 마련한 뒤 행정기관 청사를 떠나 독립할 예정이다.

또 내년 말까지는 남은 193개 선관위 사무실도 이전키로 했다.

이에따라 대구 동구선관위는 이미 동구청 앞으로 독립해 나갔으며, 달서구.달성군 선관위는 다음달 중 구군청 청사를 떠나기로 하고 달서경찰서 맞은편 건물에 공동으로 사무실을 확보했다.

북구 선관위는 아직 새 사무실을 확보하지 못했으나 이전 예산은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관위 사무실의 독립 이전에 대해 관계자들은 "행정관서 사무실을 함께 쓰는 것을 놓고 국회의원들 중 일부가 민선 시장.군수.구청장과 선관위 간의 밀착 의혹을 제기하고 공무원직장협의회들이 사무실 반납을 계속 요구해 와 이런 조치를 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 선관위 사무국장은 "국회의원들이 주민 접촉 기회를 상대적으로 더 많이 갖는 민선 단체장을 경쟁 상대로 생각해 총선 때 출사표를 던진 단체장과 선관위가 한통속이 되는 것을 우려해 왔다"며, "때늦은 감이 있지만 긍정적인 조치"라고 말했다.

강병서기자 kb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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