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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부모 모시듯" 노인요양원 설립 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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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에서 모시기 힘든 치매와 중풍으로 고생하시는 어르신들을 돌아가실 때까지 내 부모처럼 돌봐줍니다".

치매.중풍 등 거동이 불편한 노인성 질환으로 고통받는 어르신들을 전문적으로 모시는 요양원들이 잇따라 들어서거나 들어설 예정이다.

65세 이상의 치매.중풍 등 노인성질환을 앓고 있는 국민기초생활 수급대상자(생활보호대상자)는 별다른 조건없이 무료로 입원할 수 있다.

수급대상자가 아니더라도 실제 가정형편이 어려운 분들은 반장, 이장의 사실확인서를 받아오면 실비로 입원이 가능해 효심이 가득한 가난한 효자들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

일반 노인 요양환자들도 환영이다.

월60만~70만원 정도면 지역 주민이 아니더라도 부모님들을 집에서보다 더 편안하게 모실 수 있다.

일부지역의 노인전문 병원이나 요양원에서는 자기지역 주민들만을 입소 대상으로 제한하고 있기도 하지만 이곳에서는 누구나 요양이 가능하다.

칠곡군 왜관읍 금남리의 장미 노인전문요양원(원장 홍태순). 멀리 낙동강이 흐르고 주변은 울창한 소나무숲으로 둘러싸인 아늑하고 쾌적한 곳에 현대식 시설을 갖춘 요양원은 사업가였던 홍 원장이 사업체를 정리하고 사재를 털어 병들고 가난한 노인들과 남은 여생을 함께 하겠다는 각오로 운영하고 있다.

한명오(69) 이사장은 이곳 시설을 방문한 사람들이 철저한 위생관리와 각종 재활프로그램 등을 통한 양질의 요양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는데 안심한다고 말했다.

어르신들을 위해 간호사와 물리치료사, 생활보조원들이 근무하며 헌신적으로 보살펴드리고 있는 모습을 실제로 눈으로 보고 확인하면 편안한 마음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되는 것이 장미요양원의 장점이다.

장미노인전문요양원의 시설은 350여평의 대지에 중환자실과 일반병실, 휴게실, 물리치료실, 식당 등을 갖추고 60여명의 노인들을 모실 수 있는 규모이나 30명 정원을 인가받아 지난달 문을 열었다.

현재 6명의 노인들이 한가족처럼 전원생활을 하고 있다.

홍태순 원장은 "가정에서는 물론 병원에서도 입원을 꺼리는 거동이 불편한 치매노인들과 중풍노인들을 전직원들이 따스한 가슴으로 정성을 다하여 편안하게 모시고있다"며 부모를 모신 자녀들은 언제든지 편안한 마음으로 이곳을 방문해주길 바라고 있다.

문의는 054)977-0900~3.

칠곡.이홍섭기자 hsle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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