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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등-출생 2달전 사망 형호적 39년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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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년전 죽은 형의 신분을 이용해 온 30대가 자신을 되찾기 위한 행정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8일 마산시에 따르면 진동면에 사는 J(39)씨는 39년전 죽은 형의 신분을 최근까지 써 왔다고 주장, "이제는 나의 삶을 되찾고 싶다"며 지난달 18일 본적인 고성군에 39년만에 형의 사망 신고와 자신의 출생 신고를 했다.

마산시 조사결과, J씨의 형은 지난 63년 8월 태어나 이듬해 8월 숨졌고 J씨는 형이 죽은 2개월뒤인 64년 10월 태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이후 J씨는 출생신고 없이 형의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를 그대로 써 왔다

형의 신분으로 대학과 군복무까지 마친 J씨는 평소 집에서 부르는 이름과 호적이름이 다른 것을 이상히 여긴 끝에 최근 부모를 통해 이 사실을 안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마산시는 J씨에게 새 주민등록 번호를 부여하기 위해 경찰에 신원 조회를 의뢰, 결과가 나오는대로 번호를 부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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