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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지수 767.46...14개월만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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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시장 종합주가지수가 1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추석 연휴를 앞두고 주식시장이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9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7.21포인트 상승한 767.46으로 마감, 지난 해 7월18일의 773.85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46만2천원으로 장을 마쳐 종가 기준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여기에 8월 중순 이후 지속되고 있는 미국 시장의 강세와 16일째 이어지고 있는 외국인의 대규모 '사자' 행진으로 지수는 한때 775.88까지 치솟기도 했다.

선물.옵션 만기일인 이날 프로그램 매도 물량이 예상보다 많지 않은 점도 지수의 탄력적 상승을 도왔다.

외국인은 2천175억원 순매수로 지난 8월 19일 이후 '사자' 행진을 이어간 반면 개인은 113억원 순매도로 6일째 '팔자'를 계속했고, 기관도 2천612억원 매도 우위였다.

코스닥시장도 5일 만에 반등해 49선을 회복했다.

9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36포인트 오른 49.19로 마감했다.

전날 미국 증시가 기술주 중심의 강세를 보이자 인터넷주를 주축으로 강세장이 실현됐고, 4일간 하락한 데 따른 기술적 반등도 가세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18억원과 34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61억원을 순매도했다.

사스(SARS) 재확산 우려로 제약업체들의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증시전문가들은 "트리플 위칭데이를 맞아 나온 프로그램 매물이 예상보다 적어 주가 상승에 걸림돌이 되지는 못했다"며 "정보기술(IT) 관련 주식을 중심으로 추가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대현기자 s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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