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공중기동훈련중 충북 영동군 매곡면 황악산에 추락한 공군 8전투비행단 소속 F-5E 전투기 2대의 사고 원인은 조종사 과실로 알려졌다.
공군은 26일 사고 당일 원주를 떠나 광주로 편대 비행중이던 전투기들이 항로 상에서 갑자기 악천후를 만나 하강하던 중 조종사의 상황 판단 잘못으로 해발 1천111m인 황악산 8부 능선에 충돌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또 숨진 조종사가 사고 직전 "9천500피트 상공에서 비행하고 있다.
5천500피트로 강하하겠다.
구름 아래로 가서 시계 비행하겠다"는 관제탑과의 교신 내용이 녹음테이프에 담긴 점 등으로 미뤄 이번 사고는 조종사의 상황판단 잘못에 의한 과실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김천.이창희기자 lch888@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