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천용택 의원 "돈 안받았다"

통합신당 천용택 의원은 9일 SK그룹이 국민의 정부 당시 국정원장에게 수십억원을 제공했다는 민주당 함승희 의원의 주장에 대해 "절대 그런 일이 없다"고 부인했다.

김대중 정부에서 2대 국정원장을 지낸 천 의원은 이날 함 의원의 폭로가 자신을 겨냥한 것이란 의혹이 제기되자 "내가 다른 사람의 돈을 받는 것을 보려면 여러분이 150년, 200년은 살아야 할 것이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재왕기자 jwcho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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