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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돌풍, 현대號 넘을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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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프로야구의 왕중왕을 가리는 현대와 SK의 한국시리즈가 17일 수원구장에서의 1차전을 시작으로 7전4선승제의 레이스에 돌입한다.

지난 해 우승팀 삼성과 탄탄한 전력의 기아가 올 시즌 대권을 놓고 격돌할 것이라는 일반적인 전망을 뛰어넘어 정규시즌 1위를 차지한 현대와 준플레이오프-플레이오프 관문을 통과한 SK가 맞붙게 됐다.

현대는 올 시즌 일본에서 복귀, 다승왕을 차지한 정민태와 용병 바워스로 이어지는 최강의 원투펀치가 최대 강점. 또 지난 해 구원왕 조용준과 중간계투로 맹활약한 권준헌이 뒤를 받치며 선발과 허리, 마무리 모두 흠잡을 데 없는 안정된 마운드를 구축했다.

타선에서도 이승엽과 숨막히는 홈런 레이스를 펼치다 아쉽게 2위에 그친 심정수가 버티고 있고 시즌 중반 타율 1위를 달리다 몸에 맞는 공에 손목을 다쳐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던 정성훈이 가세해 심정수,이숭용과 함께 막강 클린업 트리오를 형성했다.

이에 맞서는 SK는 조범현 감독의 철저한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한 짜임새 있는 팀워크가 강점이다.

플레이오프에서 10타수 8안타를 치며 방망이를 더욱 가다듬은 이진영과 중요한 고비 때마다 한방을 날리는 이호준 뿐 아니라 조원우와 안재만, 조경환 등 상.하위 타선을 가리지 않고 안타를 뽑아내는 고른 타선이 위력적이다. 마운드에서는 확실한 에이스가 없는 것이 단점이지만 조범현 감독은 이미 포스트시즌에서 선발과 중간계투를 구분하지 않고 적재적소에 투수를 기용하는 뛰어난 용병술을 발휘했다.

더구나 SK는 플레이오프를 일찌감치 끝내 4일 이상 휴식을 취하는데다 투수 자원을 최대한 비축한 상태여서 김원형, 이승호 등으로 이어지는 중간계투진은 현대 못지 않은 위력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강태정 SBS스포츠 해설위원은 "정민태와 바워스가 있는 현대가 우위에 있다"면서도 "투수가 총동원되는 단기전이기 때문에 심정수(현대)의 한방과 이진영, 김기태(이상 SK)의 중.장거리포 대결에서 승부가 판가름 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창환 기자 lc156@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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