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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뛰기 이젠 '배경호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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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호(안동시청)가 이진택(대구체고 교사)의 뒤를 이을 '한국 높이뛰기의 지존'으로 떠올랐다.

배경호는 제84회 전국체전 5일째인 14일 전주공설운동장 필드에서 열린 대회 남자 일반부 높이뛰기에서 이진택(은퇴)이 빠진 무대를 가볍게 평정했다.

배경호는 대회 참가 선수들이 모두 탈락한 가운데 2m20을 바에 놓고 1차시기에서 가볍게 뛰어넘어 금메달을 확정지었다.

지난해 제주체전에서 이진택을 꺾고 우승한 배경호는 대회 2연패를 달성하며 자신의 시대를 예고했다.

그러나 배경호는 내년 올림픽 출전기록(2m27)을 염두에 두고 2m25에 도전했으나 3차례 시기에서 모두 실패했다.

대구의 유도 기대주 연광흠(계성고)과 홍승한(영신고)은 고창체육관에서 진행된 유도 남고부 60㎏급과 73㎏급에서 나란히 정상에 올랐다.

카누에서 대구 동구청의 이병탁-이승우조는 카나디언 2인승 500m에서 1위로 골인, 2관왕 대열에 합류했고 신원일(영천시청)은 태권도 남일반 미들급에서 우승했다.

볼링 여고부 경북선발은 5인조전에서 합계 5천853점으로 정상에 올랐다.

이날 현재 대구는 금 22개, 은 21개, 동메달 37개를, 경북은 금 31개, 은 42개, 동메달 58개를 획득하고 있다.

38개 가운데 육상, 근대5종, 씨름 등 13개 종목을 집계한 종합득점에서는 경북이 1만6천80점으로 5위를 마크했다.

대구는 종합득점 1만534점으로 15위에 랭크됐다.

대구는 체전 종목 중 가장 점수가 많은 육상에서 트랙, 필드, 마라톤 포함 897점을 얻어 제주도에도 밀리며 꼴찌(16위)를 차지하는 수모를 당했다.

대구는 육상에서만 경북(4천529점)에 3천632점 뒤졌다.

김교성기자 kgs@imaeil.com

사진:14일 오후 전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전국체전 육상 남자 일반부 높이뛰기 결승에서 2m20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따낸 배경호(안동시청)가 힘차게 바를 넘고 있다.정운철기자wo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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