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차량 털다 경찰 폭행

대구 수성경찰서는 15일 주차된 차를 털다 발각되자 체포하려던 경찰에 상처를 입힌 혐의로 안모(25.대구시 수성구 황금동)씨를 긴급체포하고, 달아난 공범 김모(22.대구시 달서구 감삼동)씨를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안씨 등은 15일 새벽 3시30분쯤 수성4가의 한 음식점앞에 세워져 있던 전모(42.대구시 수성구 수성4가)씨의 승용차 유리창을 깨고 손가방을 훔친데 이어 30여분 뒤 수성4가 인근 주택가에 주차돼 있던 이모(33.대구시 동구 신천동)씨의 차를 털다 순찰중이던 경찰에 발각되자, 김모(38)경장에게 흉기를 휘둘러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최병고기자 c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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