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 광고가 정보 전달 면에서 효과가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신문협회(회장 홍석현) 주최로 16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신문광고 조사 연구 발표회'에서 주제발표자로 나선 교수들은 "광고주와 광고회사를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 응답자들은 신문 광고의 강점으로 시의적인 집행이 가능하고 내용 전달력과 회독률이 우수하다는 점을 꼽았다"고 밝혔다.
이날 이경렬 한양대 교수와 김상훈 인하대 교수는 신문광고영업사원과 광고대행사, 광고주 등 226명을 상대로 '신문광고가 정보 전달 면에서 효과가 있느냐'고 설문 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 가운데 84.1%가 '정말 그렇다' '그런 편이다'라고 대답했다고 발표했다.
또 '과도한 매체 난립이 신문광고 발전의 장애요인인지가'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들 중 79.6%가 '그런편이다'와 '정말 그렇다'라고 대답하였다고 밝혔다.
박현수 단국대 교수는 "오피니언 리더가 일반인에 비해 평균적으로 1.5% 더 높은 광고 노출 비율을 나타냈으며, 오피니언 리더 가운데 여성이 29.3%로 남성(26.8%)보다 높은 광고 노출 비율을 보였다"고 밝혔다.
전영우 인천대 교수는 "향후 신문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엇비슷한 논조와 독자층을 형성하고 있는 신문사간에 차별화가 이뤄져야 하며 오피니언 리더들에게 신문광고가 효과적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과학적인 데이터를 제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해용기자 kimh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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