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코 지나칠 땐 몰랐는데 자세히 보니 얽히고 처져 있던 통신선들이 잘 정리되었네요".
중구청이 삼덕파출소에서 대구백화점까지 통신선정리 시범구역을 정비하면서 시민들이 보인 반응이다.
구청은 지난 3월 대구에선 처음으로 통신선 시범정비구간을 지정하고 3단계에 걸친 공사를 거친 끝에 일제정비를 끝냈다.
이 사업은 가로변에 무질서하게 설치되어 도시미관을 해치는 광케이블, 전깃줄, 한전주 등을 업체별로 자율적으로 정비공사를 시행해 항상 깨끗하고 안전한 상태를 유지토록 한 것. 한국전력과 KT(한국통신)가 주도하고 영세업체들 중에는 파워콤이 자비로 구청이 추진하는 통신선 정비사업에 적극 참여했다. 총 공사비용은 8천400여만원이 들었다.
남정윤 중구청 도시관리과장은 "문제도 있지만 도시미관이 한결 깨끗해졌다"면서 "이번 시범구역에 대한 정비가 끝남에 따라 내년에는 교동시장에서 동아백화점 구간을 시범구간으로 지정하고 순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 말했다.
권성훈기자 cdro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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