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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택시 "대구와 합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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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이 대구시와 인접한 데다 다산면 사문진교, 개진면 박석진교 등 낙동강 교량의 가설로 인해 대구와의 교통량도 크게 늘자 두 지역의 택시사업구역을 통합하자는 여론이 일고 있다.

택시사업구역 통합문제는 지난 2000년 2월 1천400여명의 고령군민과 대구 서부지역 주민들이 연명 날인해 고령군과 경북도, 대구시 등에 진정서를 제출함으로써 검토작업이 실시됐다.

이에 따라 대구시가 지난 2월 영남대학교 부설 공업기술연구소에 용역을 의뢰했으며, 그 결과 상당수 주민들이 통합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나 '통합 타당' 의견을 제시했다.

그러나 그간 대구시는 담당자가 바뀔 때마다 해당 이해 당사자 및 단체간에 조정과 충분한 의견수렴이 필요하다는 이유를 내세워 결론을 미루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특히 다산면 주민들을 태워온 대구지역 택시들이 돌아가는 길에 지역 주민들을 다시 태우는 바람에 고령지역 택시운전사들과 잦은 마찰을 빚는 실정이다.

다산면 주민 기세록(52)씨는 "주민 불편을 해소하는 차원에서라도 두 지역간의 택시사업구역 통합은 시급히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고령군내 택시는 법인 택시가 21대, 개인택시가 26대이며 전국적으로 사업구역통합을 실시하는 지역은 경기도 광명시와 서울시, 제주도 북제주군과 제주시, 경남 창원시와 마산시 등이 있다.

고령.김인탁기자 kit@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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