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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경기장 주변 '만보 산책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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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위해 일만보를 걸어보세요".

대구 수성구청이 주민들이 많이 찾는 대구월드컵경기장 주변에 '만보 산책로'를 만들 예정이다.

수성구 대흥동 대구 월드컵경기장에서 출발해 청계사와 봉암산을 거쳐 욱수골에 이르는 8㎞ 코스의 이 산책로는 성인의 한 걸음을 80㎝로 봤을때 산책을 마치면 1만 걸음 안팎을 걷게 될 것으로 추정해 만들어질 예정이다.

또 길만 보고 걷는 단순한 산책이 아니라 '지압 산책로' 등 주제있는 구간을 별도로 만들어 이용자들이 무료함을 느끼지 않고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된다.

구청은 가능한 많은 주민들이 '만보산책로'를 이용하게 구민들을 중심으로 '1만보걷기 동호인 클럽'을 만들고 '수성구민 1만보 걷기행사'도 내년부터 정기적으로 개최할 방침이다.

수성구청 박종배 도시관리과장은 "산책로가 산속에 만들어져 주민들이 도심 주변을 걸을 때보다 더 많은 양의 맑은 공기를 마시며 건강을 관리하는 것은 물론 환경보호 의식고취와 주민화합에도 도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병고기자 c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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