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채권단, LG카드 신규자금 2조원 지원

기존 채권 1년간 연장...24일부터 현금서비스 정상화

LG카드에 대해 채권단이 신규 자금 2조원

을 한도 거래(크레딧 리밋, Credit Limit) 방식으로 지원한다.

우리.국민.산업.농협.기업.하나.신한.조흥 등 8개 채권은행은 전날 밤 은행별로

LG카드 신규 자금 지원에 대한 동의 여부를 밝힌 데 이어 이날 오전 여신협의회 등

각 은행의 공식적인 의사 결정 절차를 거쳐 LG카드에 2조원을 지원하기로 최종 결정

할 예정이다.

은행별 지원 규모는 ▲농협 5천140억원 ▲국민은행 4천370억원 ▲산업은행 2천8

78억원 ▲우리은행 2천463억원 ▲기업은행 1천686억원 ▲하나은행 1천297억원 ▲신

한은행 1천137억원 ▲조흥은행 1천30억원이다.

채권단 관계자는 "LG카드가 필요한 자금 만큼 가져다 쓰는 한도 거래 방식이며

유동성 위기 해결에 데 결정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지적하고 "LG카드가 오늘 오

전부터 현금서비스를 재개하는 등 정상 영업이 가능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지난 주말 전면 중단됐던 LG카드의 현금 서비스가 24일 오전부터 정상

적으로 재개될 전망이다.

채권단은 이날부터 1년간 만기가 돌아오는 LG카드의 모든 채권을 1년간 연장해

주기로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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