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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카드, 24일부터 현금서비스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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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카드 유동성 위기가 채권단과의 합의로 타결책을 찾았지만 대구.경북 지역 LG카드 고객들은 지난 주말에 이어 24일 오전에도 현금 서비스를 제대로 받지 못해 큰 불편을 겪었다.

현금 서비스는 24일 오후 재개될 예정이다.

LG카드의 대구.경북 고객 수는 118만명. 국내 전체 회원 1천100만명의 10%를 넘는 이들은 21일 오후1시30분부터 5시 무렵까지 현금 서비스가 이뤄지지 않고 22일과 23일에도 현금 서비스를 받지 못해 불편을 겪었다.

채권단과 합의한 23일 밤 이후에도 현금 서비스는 시작되지 못했다.

이 때문에 LG카드 대구지점과 동대구지점, 포항지점과 구미지점 등 대구.경북 4개 지점에는 업무 시간 동안 고객들의 문의가 잇따랐고 대구고객상담센터에도 전화 문의가 끊이지 않았다.

LG카드 홍보팀 김병철과장은 "채권단과 원칙적인 타결에 합의했지만 24일 오전 세부사항에 다시 합의해야 하므로 24일 오후 중에 현금 서비스가 이뤄질 예정"이라며 "최대한 빨리 현금 서비스가 이뤄지도록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23일 밤 우리은행을 주은행으로 한 채권단이 LG카드에 2조원을 지원하기로 해 유동성 위기가 극적으로 해결되자 LG카드 직원들은 한숨을 돌리면서도 뒤숭숭한 분위기. LG카드 직원들은 주말 TV 뉴스에 촉각을 기울이다 23일 밤 유동성 위기 문제가 해결됐다는 소식을 접하자 24일 오전 사무실에서 앞으로의 회사의 강도 높은 자구책 마련과 구조조정 등을 예상하기도 했다.

LG카드 대구지점 이용락씨는 "이번 사태로 업계 1위라는 LG카드의 이미지에 타격을 입었지만 자존심을 살릴 수 있도록 고객을 위해 일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석기자 jise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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