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가스공급 수의계약 마찰

문경시 모전동 대동아파트 관리사무소가 가스공급업자와 계약을 체결하면서 주민들의 공개입찰 요구를 무시하고 특정업체와 수의계약을 해 주민들과 마찰을 빚고있다.

476가구 1천500여명의 입주민들은 관리사무소 측이 지난 10월23일로 종전 가스공급업자와 계약이 만료돼 특정업체와 ㎥당 1천200원으로 수의계약을 체결했다고 주장했다.

주민들은 이 가격은 입주세대가 비슷한 상주우방아파트보다 ㎥당 80원이 비싼 가격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주민들은 ㎥당 80원은 연간 1천680만원, 10년이면 1억7천여만원을 더 부담하는 셈이라며 한푼이라도 아끼려는 주민들의 의사를 무시하고 특정업체와 수의계약한 의도에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주민 김모씨는 관리사무소측이 공개입찰을 했다고 속였다가 뒤늦게 들통이 났다며 이는 입주민들을 기만한 행위라고 분개, 경찰에 수의계약 의혹을 고발하는 등 문제가 커지고 있다.

문경.박동식기자 parkd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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