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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문화브랜드 수출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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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경주엑스포'를 앞세운 문화 브랜드를 세계 시장에 수출할 전담팀을 신설하고, 수출용 브랜드 '신라'(Cila)와 캐릭터 '천마'를 확정해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선다.

아울러 세계무역센터협회(WTCA)를 세계문화엑스포 공식 인증기관으로 운영하는 약정 체결을 추진하고, WTCA 한국지부를 경북도 중소기업지원센터내에 설치.운영하기로 했다.

경북도는 우선 내년초 국제통상 업무를 전담할 투자유치과(과장 서기관급)를 신설하고, 그 아래 문화수출팀(팀장 사무관급), 투자지원팀, 투자유치팀을 두기로 했다.

문화상품 수출을 위한 전담창구 역할을 맡은 문화수출팀에는 해외경험과 외국어에 능통한 공무원을 우선 배치해 다음달 초부터 준비작업에 들어간다. 신설 문화수출팀장은 현재 미국 뉴욕주재관으로 근무하는 이영석 사무관이 내정됐으며, 우루과이가 차기 세계문화엑스포 개최 의사를 타진해 옴에 따라 이와 관련한 로얄티, 수익금 배분, 행사진행 후원 등에 관한 실무협상을 시작하기로 했다.

이의근 경북도지사는 "이탈리아 등 세계 각국과 문화엑스포 개최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고, 문화엑스포 문구와 로고, 브랜드 '신라'를 미국 특허청에 등록했다"며 "문화엑스포의 효과적인 수출을 위해 세계 101개국에 네트워크가 구성돼 있는 WTCA와의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했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WTCA 회원국 가입비 5억원 및 연회비 2천만원을 내년 추경예산에 포함시킬 방침이다.

경북도는 기존의 '실라리안' 브랜드는 어감이나 로고가 외국 정서에 맞지 않는다고 판단, 내수용으로 제한하기로 했다. 대신 새 브랜드 '신라'와 캐릭터 '천마'를 수출용 공예품.도자기.캐릭터상품 등에 부착하고, 넥타이.스카프.골프장갑 등 지역 중소기업 수출제품에 활용한다.

이 도지사는 "초라하기 그지없던 제1회 아테네 올림픽(1896년)이 100년 뒤 전세계인 꿈의 제전으로 탈바꿈했다"며 "아직 걸음마 단계인 문화엑스포 역시 수십년 뒤에 종주국인 한국과 경북을 전세계에 알리는 소중한 문화 브랜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수용기자 ks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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